예탁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매칭 투자

사회적 기업의 판로 개척 및 매출 확대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진행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 외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금융지원 사업의 하나로 부산지역에 있는 13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예탁원을 제외하고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초기 또는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동래 차밭골 꽃차' '영도 해녀' 등 특색 있는 13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홍보하고, 펀딩 목표금액이 달성되면 펀드에서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 참여는 펀딩 플랫폼에 접속해서 검색창에 'BEF'를 검색하거나 '사회적기업연구원' 배너 클릭을 통해 할 수 있다.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2022년까지 총 50억원의 기금을 공동 조성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연구원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금융지원 사업 이외에도 경영컨설팅 등 교육 프로그램,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BEF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50억원으로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펀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연구원 또는 펀딩 플랫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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