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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셀테크놀로지, 에이디엠코리아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협력

등록 2020.03.06 09: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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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개발 MOU 체결

[서울=뉴시스]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왼쪽)와 에이디엠코리아 강준모 대표(오른쪽)가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노바셀 제공)

[서울=뉴시스]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왼쪽)와 에이디엠코리아 강준모 대표(오른쪽)가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노바셀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펩타이드 신약 개발 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와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NCP112’를 이용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중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발병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 2003년)를 필두로 2009년 신종플루(신종 인플루엔자A, H1N1), 2012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2015년)와 이번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수년마다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중증 호흡기 질환은 사회경제적으로 큰 위험이 되고 있다.

이에 많은 제약사가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나 빠른 변종 발생 때문에 바이러스를 표적하는 효과적 항바이러스제나 백신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도 사스와 메르스 대상 승인 치료제는 전무하다.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NCP112’는 항염증 및 염증해소(Resolution of inflammation)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의 펩타이드 리간드다. 급성 염증성 질환의 증상 악화와 사망의 주요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 등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조직 항상성 회복을 유도한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동물 모델에 NCP112를 투여해 생존률과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는 “NCP112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 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생체에 작용하는 면역 치료제로서 코로나19과 같은 바이러스성 중증 호흡기 질환에 대해 범용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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