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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가격리자 178명 해제…확진 4명 퇴원 미정

등록 2020.03.06 1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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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번 환자 접촉자 모두 해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오전 제주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03.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오전 제주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03.0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됐던 178명이 6일 격리에서 해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접촉자 243명 중 총 178명(73.3%)이 잠복기간(14일)이 지나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제주 1번 환자(139번)와 접촉한 75명은 지난 4일 19명, 5일 1명에 이어 6일 0시에 55명이 해제돼 접촉자 75명이 모두 해제됐다.

이들은 139번 환자가 대구에서 제주로 내려 온 지난달 18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까지 도내에서 접촉한 이들이다.

이날 0시 기준 제주 2번 환자(222번)와 접촉한 68명 중 격리가 해제된 자가격리자는 62명이다.

앞으로 오늘 8일 0시까지 남은 접촉자 6명에게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222번 환자와 접촉한 이들도 모두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이와 함께 제주 4번 환자(5534번) 확진자 접촉자 중 같은 항공기를 이용해 입도한 승무원과 승객 23명이 격리 해제됐다.

5534번 환자와 접촉한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접촉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격리 해제된다.

이밖에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제주에서 자가 격리중인 27명 중 18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오는 12일까지 나머지 9명에 대한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도내 확진자 4명은 건강 상태가 양호하나 퇴원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응지침 제7판에 따르면 중요 증상이 소실되고 약을 복용하지 않은 채 연속 2일간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해당 주치의의 판단으로 퇴원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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