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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추진

등록 2020.03.09 14: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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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600t 농업용수 공급 예정

전북 고창군청.

전북 고창군청.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재해 예방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수 처리수를 가뭄 상습지역에 공급해 재해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고수면과 아산면 일원에 8.4㎞의 관로를 매설한다.

이를 통해 1일 1600t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80%정도다.

군은 이달 말 사업을 완료해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습 농업용수 부족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군은 이 사업이 농민 불편해소와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로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사업을 통해 국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창군 군민들의 영농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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