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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문제 해결 IoT 리빙랩 사업 추진

등록 2020.03.10 14: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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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IoT 리빙랩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실생활 속에서 새로운 기술시스템을 도입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선구적인 모델이자 시민 스스로가 주도적인 주체로서 공공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혁신 모델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7년 말 '부산 리빙랩 네트워크'(이하 BNoLL) 공식 출범을 시작으로 작년 BNoLL의 유럽 리빙랩 네트워크 정식 멤버가입 등 리빙랩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힘써왔다.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IoT 등 4차 산업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접목시켜 리빙랩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우선 '지역문제 발굴단'(가칭)을 모집해 시민들이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한다. 지역문제 발굴단은 약 두 달간 정기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 공동체의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발굴된 문제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해결 서비스까지 직접 기획할 예정이다.

이후 서비스 구현은 스타트업이 담당한다. 기획된 서비스를 구현할 스타트업을 선발해 문제해결 서비스 구현을 위한 지원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스타트업이 결과물을 실증할 수 있도록 기초지차제를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픈소스 하드웨어 활용 교육, IoT 리빙랩 개발자 세미나, 스마트시티 포럼 등을 개최해 IoT 리빙랩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성학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현장 지향성을 강조하는 리빙랩을 추진해 '혁신 기술 아이디어 개발'과 '제품 구현 및 시장 진입'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줄이고, 지역 시민들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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