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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64만 가구에 '50만~90만원' 긴급생계지원

등록 2020.03.23 18: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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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차상위 계층 10만2000가구에 평균 50만원 지급

기준중위소득 75%이하 8만가구 월 59만원씩 3개월간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45만가구에 50만~ 90만원


기존 복지제도에서는 지원대상이 아닌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봉급생활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45만 가구가 대상이다

[대구=뉴시스]전신 기자 = 20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2020.03.20. photo1006@newsis.com

[대구=뉴시스]전신 기자 = 20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2020.03.2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민들이 50만~90만원의 긴급생계지원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추경 예산 6599억을 활용해 ▲저소득층특별지원 ▲긴급복지특별지원 ▲긴급생계자금지원 등의'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대구지역 103만 세대 중 64만 세대가 해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64만세대에는 최소 50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저소득층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약 10만2000가구)에는 가구당 평균 50만원 내외를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기준중위소득 75%이하 위기가구에는 월 평균 59만원이 3개월간 지급된다. 긴급복지특별지원 사업 대상은 약 8만가구다.

긴급생계자금 지원을 통해서는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 50만원에서 최대 9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복지제도에서는 지원대상이 아닌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봉급생활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45만 가구가 대상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2020.03.20.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번 사업에는 코로나19 대응 제1차 추경예산안 총 6599억원(국고 3329원, 시 재원 3270억원)이 사용된다.

긴급생계자금 2927억원, 저소득층 특별지원 620억원, 긴급복지 특별지원 1413억원 등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패키지에 총 4960억원이 사용된다.

또 자영업자·소상공인 생존지원에 587억원, 금융 대출이자의 이차 보전을 위한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등 금융지원에 270억원, 지역경제회복에 616억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감염병 대응에 866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권영진 시장은 "정부에 호소해 마련한 예산과 이미 예정된 대구시 사업을 대폭 축소해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패키지'를 만들어 대구 공동체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예산에 편성하지 못한 국비 예산은 정부와 조속히 협의해 사업비를 확보한 후 오는 4월 중 2차 추경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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