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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 대부분 하락…WTI 한때 10달러대 폭락

등록 2020.03.30 16: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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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 닛케이 지수, 장중 800P 하락

중국 증시 3대 지수도 모두 하락 마감

WTI, 18년 만에 장중 20달러 하회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0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61p(0.04%) 하락한 1717.12p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9.28p(3.69%) 상승한 542.11p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8원 오른 1224.4원에 거래를 마쳤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3.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0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61p(0.04%) 하락한 1717.12p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9.28p(3.69%) 상승한 542.11p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8원 오른 1224.4원에 거래를 마쳤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남빛나라 류병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717.73)보다 0.61포인트(0.04%) 내린 1717.12에 마감했다. 지수는 47.39포인트(2.76%) 내린 1670.34에 출발해 장중 꾸준히 하락폭을 좁히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22.83)보다 19.28포인트(3.69%) 오른 542.11에 마감했다. 지수는 9.70포인트(1.86%) 내린 513.13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 반전한 뒤 상승폭을 늘렸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304.46 포인트(1.57%) 하락하며 1만 9084.97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8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 지수는 195.72 포인트(1.50%) 내린 1만 2862.51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 지수는 전일 대비 23.95 포인트(1.64%) 내린 1435.54에 장을 마무리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 내린 2747.21로 장을 마감했다.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2.03% 하락한 9904.95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2.28% 내린 1860.48로 거래를 마쳤다.홍콩항셍 지수도 1%대 내림세다.

호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ASX 200 지수는 7% 오른 5181.40을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일본 제외)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선물은 약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몇주 동안 세계 증시는 급등락을 반복해왔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하루 1000포인트 넘게 움직이는 게 일상이 됐다.

CNBC는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후 4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2만3740명으로 늘었다. 이 중 15만명 넘게 회복됐지만 사망자가 4만4018명에 달했다.

국제유가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폭락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감소한 데다 산유국 간 유가 전쟁까지 겹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배럴당 20달러선을 내주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달 WTI는 4월분 계약이 만료되면서 거래량이 적을 때 일시적으로 20달러 밑으로 떨어진 적이 있지만, 통상의 거래 조건에서 20달러를 하회한 건 2002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23.03달러까지 내려가며 2002년 11월15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올해초 브렌트유는 50~60달러선을 오갔다.

상업은행인 국립호주은행(NAB)의 로드리고 캐트릴은 "러시아와 사우디는 석유 공급 문제로 대치하면서 타협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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