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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곡성멜론, 올해 첫 출하 시작

등록 2020.05.10 0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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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섬진강과 40여 년의 재배기술이 빚은 명품멜론

올해 첫 출하 곡성멜론. (사진=곡성군 제공)

올해 첫 출하 곡성멜론. (사진=곡성군 제공)

[곡성=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곡성의 명품 멜론을 조만간 식탁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0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멜론㈜ 공동선별장에서 지난 8일 올들어 첫 출하식이 열렸다. 첫 출하를 하게 된 곡성읍 태평리 김태봉씨 농가는 지난 2월 초 얼스계통 아이비 품종의 멜론을 보온과 난방시설을 갖춘 시설하우스 4동에 정식했다.

3월 중순 착과가 시작했고, 어느새 멜론이 튼실하게 자라 8㎏단위 300박스를 출하하게 됐다.

곡성멜론은 섬진강 일대의 맑고 깨끗한 환경, 큰 일교차,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이라는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된다. 여기에 농가들의 정성이 더해져 명품멜론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차타고 멜론마을'이라는 브랜드로 2015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에는 세계농업기술상 수출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대형백화점 납품과 수출 유통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곡성멜론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해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도 운영중이다. 곡성군이 운영하며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농촌융복합산업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최대 주산지이자 40년 간 멜론을 재배한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음식, 가공, 체험, 관광 등 멜론을 활용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연말께에는 곡성멜론 복합체험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 관계자는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판로를 개척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도시민들에게 곡성멜론과 농촌융복합산업의 특장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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