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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단계 무역합의 미중에 유익…이행 노력할 것"

등록 2020.05.12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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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합의 재협상 가능성 일축

중국 "1단계 무역합의 미중에 유익…이행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가 양국 모두에 이익”이라며 재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중이 달성한 1단계 무역 합의는 중국과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모두 유익하다"면서 "평등과 상호 존중의 원칙에 따라 양국이 함께 합의를 이행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또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대표는 지난 8일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양측은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에 유리한 분위기와 조건을 만들어가고, 적극적인 성과 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무역협상을 재개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관심 있는 사안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없다. 전혀 없다. 조금도 없다"고 답했다.

그근 또 "우리는 합의에 서명했다"면서 "나도 중국에 더 나은 합의로 만들기 위해 중국이 무역회담을 재개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중국은 수십년 동안 미국을 이용해왔다"고 비난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2일 "중국 내에 1단계 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중국내 기존 합의를 무효화하고 중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재협상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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