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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2% 안팎 하락 마감...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

등록 2020.05.15 02: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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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연준 의장 "회복 탄력 받는 데 시간 걸릴 수도"

[팜플로나=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동료들을 추모하기 위한 2분간의 묵념을 하고 있다. 2020.5.14.

[팜플로나=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동료들을 추모하기 위한 2분간의 묵념을 하고 있다. 2020.5.1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에 일제히 2% 안팎으로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205.64포인트(1.95%) 하락한 1만337.0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0 지수는 71.82포인트(1.65%) 내린 4273.13에 장을 닫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62.51포인트(2.75%) 밀린 5741.54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315.68포인트(1.84%) 내린 1만6867.76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날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경기 회복이 탄력을 받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AP는 파월 의장의 경고에 따라 신속한 일상 복귀 가능성을 놓고 비관론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 성급하게 봉쇄 조치를 해제할 경우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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