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감염경로 확인 안 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광명=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 광명시 광명어르신보호센터에서 입소자 3명과 종사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9일 오후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광명3동 자율방재단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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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구 서둔동(탑동) 공동주택에 사는 60대 한국인 남성과 여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수원 95~9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22일 콧물, 기침,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됐다. 추정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이들은 27일 오전 10시30분 자신들의 차를 타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하고,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이날 오전 0시16분께 씨젠의료재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에 격리입원할 예정이다.
앞서 팔달구 매교동 주택에 사는 60대 한국인 남성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남성의 가족 2명도 잇달아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은 역학조사 완료 뒤 신속히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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