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확진자 추가 발생…3명 감염경로 확인 안 돼(종합)
수원 95, 96, 97번 확진자로 분류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28일 오후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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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구 서둔동(탑동) 공동주택에 사는 60대 한국인 남성1명과 여성 2명 등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수원 95, 96, 9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95~96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콧물, 기침,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됐다. 97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후각 소실,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에 대한 추정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95~96번 확진자는 27일 오전 10시30분 자신들의 차를 타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하고,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이날 오전 0시16분께 씨젠의료재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97번째 확진자도 보건소 이송차량을 타고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과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라며 "역학조사 완료 뒤 신속히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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