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새울원전 지방세 56억원 납부…지방재정 기여

등록 2020.07.31 16:15: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새울원전 지방세 56억원 납부…지방재정 기여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신고리3·4호기 6월분 재산세 35억여 원과 지역자원시설세 약 21억여 원을 관할 지자체에 납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지방세법에 따라 발전사업자 등에게 부과되는 세금으로, 원전의 경우 발전량에 대해 ㎾h당 1원이 부과되며, 새울본부는 매월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납부한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운영 중인 신고리3호기 약 10억7000만원과 작년 4월 계통연결 후 전력생산을 시작한 신고리4호기의 약 10억70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신고리3·4호기의 이용률을 85%로 가정했을 때 지역자원시설세가 연간 약 208억원(140만kWh × 24시간 × 365일 × 8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기간 60년에 걸쳐 약 1조2480억원을 납부하는 셈이다.

새울본부는 신고리3·4호기는 준공 이후부터 올해 6월까지 지방세 965억원을 납부했다. 항목 중에는 지역자원시설세가 40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지방소득세 132억원, 재산세 77억원 등의 순이다.

이와 별도로 취득세로 신고리3호기 286억원, 신고리4호기는 192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

새울원전 관계자는 "납부하는 지방세는 울산시와 울주군의 지방재정 확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