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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스가 지지 확산에 1달러=105엔대 후반 하락 출발

등록 2020.09.01 09: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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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스가 지지 확산에 1달러=105엔대 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을 지지하겠다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경제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1달러=105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5.94~105.9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2엔 떨어졌다.

스가 관방장관 대두로 일본은행이 현행 금융완화 기조를 바꾸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6분 시점에는 0.09엔, 0.08% 내려간 1달러=105.91~105.9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5.80~105.9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0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8월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28일 대비 0.55엔 밀려난 1달러=105.85~105.95엔으로 폐장했다.

주말 급등에 대한 반등으로 지분조정 목적의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아베 총리의 사임 표명으로 28일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책 지속성에 대한 불안감이 퍼져 엔이 대폭 올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6분 시점에 1유로=126.49~126.50엔으로 전일보다 0.65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6분 시점에 1유로=1.1941~1.194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9달러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주 물가 상승률이 2%를 넘겨도 금융완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표명함으로써 금리저하 기대에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 매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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