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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다임러, 분기 순손실 2.5조원에서 순익 2.8조원으로

등록 2020.10.23 21: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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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4월 독일 다임러의 벤츠 S 클래스 진델핑겐 공장

[AP/뉴시스] 4월 독일 다임러의 벤츠 S 클래스 진델핑겐 공장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고급 승용차와 프레이트라이너 트럭을 함께 만들고 있는 독일 자동차제조사 다임러의 3분기 순익이 비용 절감과 코로나로 인한 판매부진이 회복되면서 크게 뛰었다. 

23일 다임러는 올 전체 영업이익이 코로나 이전의 지난해와 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유럽에서 주가가 2.5% 치솟았다.

3분기 순익은 1년 전의 18억1000만 유로에서 19% 증가한 21억6000만 유로(25억4000만 달러, 2조8000억 원)에 달했다. 직전 2분기에는 코로나 록다운으로 순손실 19억 유로(2조5000억 원)를 기록했다.

판매 총수입은 7% 떨어진 402억8000만 유로였으나 비용 절감 효과에다 이윤이 보다 많은 차종의 판매 비중이 커져 이익이 되려 많아졌다.

메르세데스-벤츠 디비전이 비용 및 가격 효과로 순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판매 대비 이익 마진이 9.4%에 이르렀다.

다임러는 강한 캐쉬 플로우로 순 유동성이 131억 유로에 달해 전기차 및 디지털 서비스 등 새 기술 개발 재원이 풍부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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