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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S 연예대상]김숙, 대상 수상 "상상도 못했다" 눈물

등록 2020.12.24 23: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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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4일 오후 방송된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숙 (사진 = KBS)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4일 오후 방송된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숙 (사진 = KBS)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개그우먼 김숙이 '2020 K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2020 KBS 연예대상'은 비대면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MC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김준현, 배우 진세연과 시상자만 스튜디오에 등장했으며 수상자는 영상으로 등장했다.

이날 대상 후보로는 김숙, 김종민, 샘 해밍턴 가족, 이경규, 전현무가 이름을 올렸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김숙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감사하다. 상상도 못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까 수상소감을 미리 말하라고 해서 진짜 장난처럼, 그냥 제 얘기 아니라고 생각해서 편하게 했었다"며 "큰 상을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곳은 25년 전 공채로 들어올 때 처음으로 상을 받았던 곳"이라며 "25년 만에 큰 상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격해 했다.

그는 "이경규, 샘 해밍턴, 김종민, 전현무 등 이렇게 쟁쟁한 분들이 축하해주는 자리에서 대상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렇다"며 "상복 없다고 만날 얘기했는데 큰 상을 받으려 지금까지 그랬나보다"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사실 가족들에게 얘기 안했다. 또 빈손으로 돌아갈까봐"라며 "지금 너무 기뻐하고 있을 부산에 계신 아버지, 하늘에 계신 엄마, 언니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자영업자, 의료진 등 힘겨운 모든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조금이라도 웃음지을 수 있는 예능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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