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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서울 공립유치원·초·중학교 22개교 문 연다

등록 2021.02.25 12:00:00수정 2021.02.25 12: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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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솔방울유, 사립 공립 전환 매입형으로

성북구에 서울 2번째 공립 분원 좋은소리유

강동 강빛초·강빛중, 통합 운영 이음학교로

[서울=뉴시스]올해 3월 서울에 매입형유치원 1개원을 포함한 공립유치원 19개원, 초·중학교 3개교가 새로 문을 연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 매입형 유치원인 공립단설 서울 관악구 구암유치원 입학식에서 원생들이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사진=뉴시스DB). 2021.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올해 3월 서울에 매입형유치원 1개원을 포함한 공립유치원 19개원, 초·중학교 3개교가 새로 문을 연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 매입형 유치원인 공립단설 서울 관악구 구암유치원 입학식에서 원생들이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사진=뉴시스DB). 2021.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오는 3월부터 서울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22개교가 새로 문을 열고 학생들을 가르친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공립유치원 19개원과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2개교를 신설 개교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립유치원이던 송파구 솔방울유치원이 올해 공립으로 전환해 새로 문을 연다. 지난 2019년 교육 당국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른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선정돼 전환 절차를 밟아왔다.

솔방울유치원이 개원하면서 서울 내 매입형 공립유치원은 총 15개원으로 늘어난다.

성북구 좋은소리유치원 분원은 서울에서 2번째로 생긴 유치원 분원이다. 초등학교의 분교 개념처럼 부지가 없는 지역에서도 학부모가 공립유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립이 추진됐었다.

좋은소리유치원 분원은 약 36억원 상당의 부지(677.2㎡)와 건물(541.4㎡)을 민간 재개발조합에서 기부한 민간 협력형 공립유치원이기도 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교씩 2개교는 '초·중이음학교'로 개교한다. 강동구 강빛초·강빛중이다.

시교육청의 이음학교는 초등학교-중학교와 같이 다른 급의 2개 이상 학교가 교직원, 교지 등 자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제도다.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급증하며 보완책으로 추진돼 왔다. 송파구 해누리초·중, 서울체육중·고가 있다.

강빛초·강빛중과 함께 강빛초 병설유치원도 오는 3월 개원한다. 이 지역 학생들이 원한다면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한 곳에서 다닐 수 있다.

새로 문 여는 병설유치원은 봉화초·신현초·중목초·소의초·중동초·숭미초·쌍문초·계상초·당현초·양동초·학동초·무학초·신양초·용곡초·수송초 15개원을 포함해 총 16개원이다.

강북구 우이초 부지에는 단설유치원인 우이유치원이, 영등포구 신길 재개발지구에는 신길중학교가 각각 개교한다.

시교육청은 새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개교를 위해 지난해 11월 교장·교감·행정실장 등 운영 필수 교직원을 조기 발령했다. 이들은 다른 학교 교직을 겸하면서 개교를 준비했다.

관할 교육지원청은 신설 학교에 개교지원단을 구성했고, 학교마다 디자인 자문관을 위촉해 시설을 살펴보는 등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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