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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집회 코로나 퍼질라…서울광장 펜스 치고 채증, 불법땐 고발

등록 2021.02.28 16: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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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일 기준 1670건 집회 신고 접수

경기도, 외국인 역학조사 통역 봉사단 모집

27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자 5만4198명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경찰이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분향소 주변을 통제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집회용품 반입 등에 대비하기 위한 펜스가 설치돼 있다. 2020.10.26.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경찰이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분향소 주변을 통제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집회용품 반입 등에 대비하기 위한 펜스가 설치돼 있다. 2020.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3·1절 집회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지 않도록 지하철 출구를 통제하고 서울광장에 펜스를 설치한다. 불법 집회 확인 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역학조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역학조사 통역봉사단 총 40명을 추가 모집한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1절 당일 서울에서 1670건(26일 기준)의 집회 신고가 접수됐다. 3·1절에는 기자회견, 1인 시위, 9인 이하 집회 등의 형태로 약 2500여 명이 집회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광장 등에 펜스를 설치한다. 집회단체에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집회 시 현장 채증도 실시한다.

또 현장 상화에 따라 지하철 출구 통제, 시내버스 우회 등을 추진한다.

시는 서울광장 등 주요장소를 대상으로 경찰과 합동 근무를 진행한다. 채증 자료에 따라 불법집회는 고발하고 방역수칙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역학조사 통역봉사단을 추가 모집해 코로나19 역학조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역학조사 통역봉사단의 주요업무는 외국인 역학조사 시 비대면으로 유선 통역을 지원한다. 모집인원은 10개 언어(중국·일본·아랍·스페인·프랑스·파키스탄·러시아·라오스·스리랑카·필리핀) 통역가능자 40명이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 공고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경기도 외국인정책과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다.

전날인 27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5만4198명이다. 이중 해외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8152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2만6046명이다. 전체 자가격리자는 지난 26일 대비 1204명 증가했다.

전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식당·카페 8168개소, 실내체육시설 1107개소 등 23개 분야 총 1만4581개소를 점검했다. 그 결과 방역수칙 미준수 57건에 대해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2081개소를 대상으로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심야시간 특별점검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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