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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내달 '뉴스룸' 전면 개편…새 앵커에 오대영 기자

등록 2021.05.31 15: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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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JTBC '뉴스룸'을 진행하는 (왼쪽부터) 안나경 아나운서, 오대영 기자. (사진=JTBC 제공) 2021.05.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JTBC '뉴스룸'을 진행하는 (왼쪽부터) 안나경 아나운서, 오대영 기자. (사진=JTBC 제공) 2021.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JTBC가 오는 6월7일부터 '뉴스룸' 등 보도 부문 전반에 걸친 개편을 단행한다.

31일 JTBC에 따르면 '뉴스룸'의 새 앵커로 오대영 기자가 나선다.

'팩트체크' 코너로 친숙한 오대영 기자는 주로 정치부와 사회부에서 활동했으며, 기동이슈팀장과 법조팀장 등을 거쳤다. 안나경 앵커는 오대영 앵커와 함께 '뉴스룸'을 이끌게 됐다. 기존의 서복현 앵커는 현장 취재 부서로 돌아간다.
  
이와 함께 방송 시간대도 바뀐다. '뉴스룸'은 6월7일부터는 오후 7시30분으로 오프닝 시간을 앞당긴다. 러닝 타임도 80분에서 60분으로 조정된다. 뉴스와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시청자들이 원하는, 꼭 다뤄야 할 뉴스를 압축적이고 깊이 있게 전하겠다는 의도다.

내용 면에서는 심층 보도를 강화한다. 새로운 코너인 '추적보도 훅'을 통해 취재의 무게가 실린 심층 뉴스를 선보인다. 이 밖에 기존 '오픈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하고 조명 등을 보완하면서 '뉴스룸'의 화면도 한층 더 선명하고 밝아진다.

토요일과 일요일 '뉴스룸'도 바뀐다. 매주 오후 7시에 방송하던 주말 뉴스룸은 '주말& 6'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오후 6시에 시청자와 만난다. 또 '뉴스쇼'라는 콘셉트로 경제, 디지털, 소비자, 사람 등 다방면의 뉴스와 정보를 담아낸다. 주말 뉴스를 맡아오던 한민용 앵커가 제 자리를 지킨다.
 
매일 오후 6시에는 신규 프로그램 '썰전 라이브'가 새롭게 편성된다. 한국 정치계 최고의 '썰'들이 출연해 내년에 펼쳐질 대선 정국과 화제의 사회 이슈를 파헤쳐본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등 내로라하는 논객들이 함께 한다. 김종민·장제원·강훈식·유상범 의원 등 여야 입장을 대변할 패널들 역시 출연 대기 중이다.

'썰전 라이브'의 메인 진행은 과거 '뉴스룸'의 '비하인드 뉴스' 코너를 이끌었던 박성태 앵커가 맡았다. 이성대 기자도 '썰전 라이브'의 진행자로 투입된다. 강지영 아나운서도 '썰전 라이브' 인터뷰 코너에서 새롭게 인사한다.
  
JTBC의 최장수 시사 프로그램 '정치부회의'는 방송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개편을 시도한다. 청와대, 여당, 야당 등으로 나뉘었던 출입처 중심의 프레젠테이션 코너를 개선해 이슈 중심으로 포맷을 바꾼다. '썰전 라이브'로 간 강지영 아나운서의 빈 자리는 백다혜 아나운서가 대신한다. 기존의 오후 6시20분에서 오후 4시30분으로 이동해 더 일찍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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