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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고영표·주권 활약에 '필승 전략 가동'

등록 2021.06.09 18: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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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1일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1일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KT 제공)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선발투수 고영표와 불펜투수 주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T는 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일전을 치른다.

시즌 28승 23패를 기록한 KT는 4위를 달리고 있다. 1위 SSG(29승 22패)와의 승차는 불과 1경기다. 1위 자리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KT는 이날 배제성을 선발투수로 투입해 승리를 노린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 호투를 펼친 고영표에 투구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어제 고영표가 잘 던졌다. 변화구가 체인지업, 커브 느린 구종밖에 없었는데, 최근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 빠른 변화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빠른 변화구인 슬라이더가 생기면서 경기 운영을 잘하고 있다"며 "타자들이 상대할 때 조금 더 어렵게 생각하는 거 같다"고 전했다.

고영표는 지난 8일 SSG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2패)를 챙겼다.

또한 시즌 초반 불안감을 노출했던 불펜투수 주권이 구위를 찾았다고 기뻐했다.

이 감독은 "4월에는 주권의 체인지업이 안 좋았고, 볼넷이 많았다. 볼넷이 많은 건 자신의 공에 자신이 없어서 승부를 못들어간 것이다. 장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 자신감을 찾았고, 볼넷도 줄어들면서 몸상태가 많이 올라온거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는 다른 불펜투수들이 조금 떨어졌는데, 주권의 구위가 올라와서 다행이다. 확실한 필승조를 가동할 수 있어서 잡아야 할 경기는 잡고 갈 수 있다. 주권은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기용할 수 있다"고 흐뭇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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