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박스오피스]블랙위도우 제치고 '스페이스잼2' 첫 주말 1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스페이스 잼:새로운 시대'(감독 맬컴 D 리)가 개봉 첫 주말에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페이스 잼:새로운 시대'('스페이스 잼2')는 16~18일 전미 3965개관에서 3165만 달러(약 360억원)를 벌어들여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 '블랙 위도우'(2625만 달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스페이스 잼2'는 1996년 개봉한 '스페이스 잼' 후속편이다. 전작엔 당대 최고 스포츠 스타였던 마이클 조던이 출연했고, 이번 작품엔 현재 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주연을 맡았다. '스페이스 잼2'는 '르브론 제임스'가 워너브라더스 서버 속으로 납치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루니 툰 캐릭터와 팀을 만들어 농구 경기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임스와 함께 돈 치들, 젠데이아 콜먼 등이 출연했다.

다만 '스페이스 잼2'는 국내 흥행엔 사실상 실패했다. 개봉 첫 주말 국내에선 1만4043명을 끌어모으는 데 그치며 박스오피스 6위에 그쳤다.

이밖에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이스케이프 룸2:노 웨이 아웃'(880만 달러), 4위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762만 달러), 5위 '보스 베이비2'(472만 달러)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