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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치료제 라이센싱 제안받아"

등록 2021.11.05 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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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내재면역제어 면역조절치료제 iCP-NI. (사진제공=셀리버리) *재판매 및 DB 금지

셀리버리 내재면역제어 면역조절치료제 iCP-NI. (사진제공=셀리버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셀리버리는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바이오-재팬(BIO-Japan)과 바이오-유럽(BIO-EU)에서 자사의 플랫폼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에 관심을 가진 30여개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컨퍼런스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 기반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iCP-Parkin' 라이센싱(L/O), 올리고핵산 (ASO) 치료제 공동개발, 아데노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치료법에 TSDT 플랫폼기술 융합, 면역조절치료제 'iCP-NI'의 지역판권 라이센싱 등 크게 4가지 사업화 논의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파트너링 행사에 앞서, 영국 코방스(Covance, 헌팅든)에서 분석한 혈뇌장벽 투과와 뇌전송률 (Brain PK) 데이터 패키지를 라이센싱 협상 중인 글로벌 제약사 4곳에 전달했고, 놀라운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회사는 현재 연 60억달러(한화 약 7조원) 규모의 파킨슨병 시장에서 iCP-Parkin의 라이센싱 진행속도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리고핵산 (ASO) 치료제에 TSDT 플랫폼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TSDT 기술이 적용된 항암 핵산치료제(aMTD-ASO)가 TSDT 기술이 적용안된 일반 핵산(naked ASO) 대비 특정 항암 유전자의 발현 억제능이 최대 37배에 달하는 효능을 발휘한 결과를 송부했다.

셀리버리는 다른 핵산치료제의 라이센싱 아웃(L/O)을 전제로 공동개발·기술 라이센싱 협상 중인 바이오제약사로부터는 긍정적인 내용의 메세지를 받아 라이센싱 마일스톤 계약이 상당한 진척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국과 유럽에 본사를 둔 세계 10~20위권 글로벌 제약사들과는 TSDT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Gene Therapy) 개발사업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번 두 파트너링 행사에 있어 가장 큰 성과는 면역치료제 iCP-NI에 대한 최초의 공식적인 라이센싱 논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대외적으로 최초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분야였다는 것이다. 또 일부 회사는 지역판권 라이센싱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리버리 측은 "TSDT 플랫폼기술을 의약품뿐만 아니라, 폭넓은 일상생활과 공중보건 분야에 적용해 내재면역제어 iCP-NI 면역조절치료제를 접할 수 있도록 비지니스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곧 시장에서 깜짝 놀랄 만한 혁신 신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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