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외벽에 방탄소년단 '뷔' 기념벽화 설치

대구 서구 비산동 대성초등학교 외벽에…29일 준공 예정

가로 2m, 가로 33m 크기에 8년간 활동 파노라마 형식 표현

[서울=뉴시스] 오는 14일 발행될 예정인 美 '포브스 USA' 12월호에 방탄소년단 뷔 생일광고 실린다 2021.12.06 (사진=바이두뷔바 SNS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의 한 초등학교 외벽에 방탄소년단 멤버인 '뷔'의 기념 벽화가 설치된다.

27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서구 비산동 대성초등학교 외벽에 뷔(본명 김태형·26)의 초대형 파노라마 타일벽화가 조성된다.

벽화는 가로 2m, 가로 33m 크기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을 배경으로 한다. 그의 솔로곡과 자작곡 등 8년여간의 활동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상단에는 LED조명을 설치해 지역 명소 홍보 효과도 노린다.

벽화는 뷔의 생일인 30일 전날(29일)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달 초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 측이 뷔의 생일을 기념해 모교 벽화 조성을 제안했고 소속사 측이 동의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뷔는 서구 비산동 출신으로, 경남 거창 창남초등학교로 전학가기 전까지 대성초등학교를 다녔다. 거창중학교를 졸업한 뒤 다시 대구로 와 제일고등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전학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지역 학생들에게는 세계적인 스타에 대한 자부심과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pop(케이팝)의 새로운 명소로 팬들은 물론 지역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 서구 비산동 대성초등학교 외벽에 조성된 방탄소년단 '뷔'벽화 시안. (사진=서구청 제공) 2021.12.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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