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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 후 코로나19 9개 구단서 27명 확진

등록 2022.02.13 16: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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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양성 반응 보인 8명은 PCR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국가대표 선수 확진 나올 경우, 출전 어려울 수도

[안양=뉴시스] 박미소 기자 = 9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의 경기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2021.10.09. misocamera@newsis.com

[안양=뉴시스] 박미소 기자 = 9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의 경기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2021.10.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남자 프로농구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이 발생하고 있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3일 안양 KGC인삼공사의 선수 5명과 스태프 1명 그리고 KCC의 스태프 1명, KT의 스태프 1명까지 총 8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인삼공사, KCC는 신속항원검사, KT는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다.

이들은 추가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최근 감독, 선수, 스태프를 가리지 않고, 선수단에서 코로나19가 무섭게 번지면서 리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BL에 따르면, 2021~2022시즌 개막 이후 총 9개 구단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27명이다.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8명과 아직 공식화되지 않은 복수의 의심 사례를 감안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BL은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이날 인삼공사-울산 현대모비스, KCC-KT의 경기를 예정대로 개최했다.

정부의 방역지침과 자체 대응 매뉴얼 등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하고,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KBL은 "확진자를 제외하고 선수단 구성이 가능하면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구단과 협조 및 방역체제를 강화해 리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사실상 국가대표 휴식기에 돌입한다.

예선은 필리핀에서 열린다. 국가대표 14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감염 시기와 격리 기간을 따져 출국이 불가능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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