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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지난해 영업익 급증…전년比 30.5%↑

등록 2022.02.16 16:45:55수정 2022.02.16 17: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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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화·신제품 라인업 확대 효과

비비안, 지난해 영업익 급증…전년比 30.5%↑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비안이 지난해 신제품 출시 효과로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다.

비비안은 16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8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5%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비비안은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공을 들여 라인업을 늘렸다.

지난해 4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나나핏'과 8월 애슬레틱 캐쥬얼 브랜드 그라운드브이를 선보였다. 더불어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V’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비비안 계열사 훼미모드의 바바라, 플루토, 메이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실적 증대에 힘을 더했다.

특히 바바라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보다 42% 늘어나며 두 자릿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브랜드 최초로 배우 김하늘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홈쇼핑 등 유통 채널 다각화, 제품 라인업 강화에 따른 결과다.

온라인 부분을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비비안이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공식 온라인몰 '비비안몰'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5% 이상 성장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과 경쟁력 높은 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노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에는 MZ세대를 위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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