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크라군, 루한스크·도네츠크 5곳 공격" 러 매체(종합)

등록 2022.02.17 15:22:24수정 2022.02.17 15:58: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러시아 언론 "우크라 동부 5곳에 박격포 등 공격"

푸틴 침공 명분될지 주목…일상적 충돌 가능성도

[도네츠크=AP/뉴시스]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합동작전 통제구역에서 훈련 중 대구경 탄약을 옮기고 있다. 2022.02.11.

[도네츠크=AP/뉴시스]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합동작전 통제구역에서 훈련 중 대구경 탄약을 옮기고 있다. 2022.02.1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있는 동부 분쟁 지역을 공격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빈번하게 충돌이 있는 지역이지만 우크라 긴장 사태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만큼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구실로 작용하게 될지 주목된다.

스푸트니크 등 러시아 언론은 루한스크 공화국과 공동통제조정위원회(JCCC)를 인용해 우크라군이 이날 오전 2시30분(GMT·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께 자칭 루한스크 공화국 4곳에 박격포와 수류탄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는 우크라 정부군이 루한스크 4곳을 공격한 뒤 도네츠크 공화국 1곳에도 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공격에는 구경 120㎜ 및 82㎜ 박격포와 수류탄, 기관총 등이 사용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JCCC 측은 "우크라 군은 민스크 협정에서 배치를 금지한 무기를 사용했다"며 "휴전 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미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 공격 명분을 삼기 위해 자작극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이 곳은 지난 2014년부터 우크라 정부군과 친러 반군 세력이 빈번하게 분쟁을 벌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우크라 동부 지역 분쟁을 감시하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선 하루에도 수십 건 씩 폭발 사건과 휴전 위반이 보고되고 있다. JCCC에 따르면 15일엔 포격이 발생하지 않았다.

가디언은 "친러 반군 세력을 인용한 이 보도에 대한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우크라의 논평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