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 청주시장 예비후보 "공개토론회·정책소통플랫폼 통해 경선하자"

"혁신 경쟁·시민 참여" 경선 제안

신혼주택 반값 공급 등 공약 발표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2)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혁신 경쟁을 위한 경선 방안을 제안했다.

송 예비후보는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침체된 경선을 역동적인 시민 참여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공개 토론회 개최와 정책소통플랫폼 운영, 대선기여도 평가기준 마련 등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쇄신과 혁신 경쟁이 없는 무난한 경쟁은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패배를 부를 수 있다"며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개혁 공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약 발표를 통한 청주시의 자치행정 혁신 방안도 내놨다.

구도심 활성화와 청년 신혼주택 반값 공급, 입체형 인사평가 시스템 도입, 시민 옴부즈만 도입, 읍·면·동장 주민추전제 및 개방형 읍·면·동장 시범 운영,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회 전환 및 권한 강화, 공공빅데이터 통합데이터베이스화 및 빅데이터 활용 시민맞춤형 행정 등을 세부적 과제로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청주시는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마' 등급, 사회안전지수 155개 시·군·구 중 85위, 교통안전지수 30만 이상 도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소통과 협치 강화를 통해 시민우선, 현장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송 예비후보는 한범덕(70) 청주시장, 허창원(51) 전 충북도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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