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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와 영화의 만남…하윤주·조정래, 예술의전당 '소소살롱'

등록 2022.06.10 0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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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예술의전당 '소소살롱'.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2.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예술의전당 '소소살롱'.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2.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악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전하고 있는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와 영화감독 조정래가 예술의전당 '소소살롱'에서 만난다.

오는 2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음악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번 대담의 호스트는 하윤주다.

하윤주는 '정가 여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국악인이다. 어린 시절 음악 선생님을 통해 우연히 정가를 접한 것을 계기로 이 길을 걷고 있다. 대학 진학 후에는 대중과의 접점이 적은 정가를 알리기 위해 연기, 방송, 라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도전해왔다.

조정래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를 본 계기로 국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후 소리를 배우고 국악단체 '바닥소리'를 창설했고, 2002년 나눔의 집에서 만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그림을 계기로 영화 '귀향'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2012년 국악고 합창단 이야기를 다룬 영화 '두레소리'를 제작했고, 2016년 영화 '귀향'을 개봉했다. 2020년 개봉한 '광대: 소리꾼'을 올해 재개봉했다.

대담에서는 두 사람이 국악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 계기를 비롯해 두 장르의 시적인 미학과 작업 에피소드가 공유된다.

프로그램은 세 파트로 구성되며, 전통적인 정가부터 영화 OST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곡들이 선보인다. 조정래 감독의 대표작 '귀향'과 '광대: 소리꾼'의 하이라이트 장면에 맞춰 생황과 피아노 반주가 어우러진 정가 실연도 감상할 수 있다.

'소소살롱'은 팬데믹 시기에 예술가와 소소하고 소탈하게 이야기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된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대담 프로그램이다. 2020년 11월부터 한 달에 한번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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