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최병광, 세계선수권 20㎞ 경보 34위…야마니시 2연패

등록 2022.07.16 13:06: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여자 20㎞ 경보 가르시아,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

[서울=뉴시스] 한국 경보 최병광. (사진 =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경보 최병광. (사진 =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병광(31·삼성전자)이 자신의 5번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최병광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오첸 스타디움 인근 경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 결선에서 1시간28분56초를 기록해 34위에 올랐다.

2013년 모스크바(38위), 2015년 베이징(45위), 2017년 런던(31위), 2019년 도하(21위)에 이어 5회 연속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한 최병광은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인 1시간20분29초에 크게 떨어지는 기록을 냈다.

8위에 오른 주쇼 히로토(22·일본)의 기록이 1시간20분39초였다. 최병광이 개인 최고 기록에 근접한 기록을 냈다면 톱10 진입이 가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한 최병관은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메이저대회 톱10 진입에 다시 도전장을 던진다.

최병광은 경기 후 "5회 연속 세계선수권 출전보다는 의미있는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 결과는 많이 아쉽다"며 "이번 대회가 끝이 아니다. 귀국 후 국내 대회에서 경보 1만m와 20㎞ 개인 최고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 계속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시간19분07초를 기록한 야마니시 도시카즈(26·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도하 대회에서도 정상에 선 야마니시는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일본 선수가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야마니시가 최초다.

1시간19분14초를 기록한 일본의 이케다 고키(24)가 은메달을 땄다.

페르세우스 칼스트룀(32·스웨덴)은 이케다에 불과 4초 뒤진 1시간19분18초의 기록으로 3위에 자리했다.

여자 20㎞ 경보의 킴블리 가르시아(29·페루)는 2022 세계육상선수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가르시아는 여자 20㎞ 경보에서 1시간26분58초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페루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아울러 페루 역사상 첫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카타지나 지에브어(26·폴란드)도 1시간27분31초의 자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2위를 차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체양스제(32·중국)는 1시간27분56초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