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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마태오, 짠하고 공감되는 인물"…선·악 공존 현대인

등록 2022.10.17 14: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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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서진 스틸컷.2022.10.17.(사진 =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서진 스틸컷.2022.10.17.(사진 =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배우 이서진이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자신이 맡은 메쏘드 엔터 총괄 이사 '마태오'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극 중에서 이서진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가진 '마태오'를 맡는다. 메쏘드 엔터 총괄이사이자 컨트롤 타워다. 명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젠틀함과 지성을 겸비했지만, 원하는 것을 위해선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서진은 "태오는 업무에 있어 늘 확신에 차 있고 이해타산이 빠른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철두철미한 성격 속 숨어있는 또 다른 태오의 모습도 밝혔다. "일과 가정 모두 100점을 받고 싶어 고군분투한다. 냉철하고 완벽하게 보이지만 그 안엔 실수가 있다"며 "선과 악이 공존하는 평범한 현대인이다. 조금은 짠하고 공감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작품 선정 이유도 전했다. 이서진은 "태오는 내면에 잠재된 따뜻한 감정이 자꾸 표출되며 메쏘드 엔터와 집에서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며 "그동안 연기해왔던 배역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이서진은 캐릭터 패션 디테일까지 신경 썼다. "그는 성공에 대한 야망도 크고 사회적 지위도 높은 인물로, 빈틈없는 모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생각해 슈트를 입었다"며 "일반 회사원과는 차별화될 수 있도록 콤비 재킷을 입거나, 타이를 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메쏘드 엔터 동료들과 호흡은 어땠을까. 이서진은 "친한 배우가 단 한 명도 없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긴장감을 가지고 임했다"며 "맞춰가는 돈독한 시간이 쌓이면서 진짜 동료가 됐다"고 했다.

끝으로 이서진은 "스타들을 단순 카메오로만 활용하지 않는다. 상황에 맞게 픽션과 리얼리티를 적절히 믹스매치 해 재미를 더하고, '실화인가?'하는 궁금증도 유발할 예정이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 극본 박소영·이찬·남인영)는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를 그린다. 대한민국 최고 스타와 일하는 '프로'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선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동명 프랑스 드라마가 원작이다.

'SNL 코리아',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의 연출을 맡았던 백승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드라마 '멜로홀릭', '회사 가기 싫어' 등을 집필한 박소영 작가가 메인 집필을 맡고, 예능 프로그램 작가진이 팀으로 합류했다.

내달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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