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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우승 안해 기뻐"…'히든싱어7' 3라운드 탈락

등록 2022.10.29 1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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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히든싱어7'. 2022.10.29. (사진 = JT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히든싱어7'. 2022.10.29. (사진 = JTBC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가수 노사연이 '히든싱어7'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이 오히려 기쁘다고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7'에서 열한 번째 원조 가수로 노사연이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가창력, 음색, 성량을 겨루며 진검승부를 벌였다. 노사연은 관객들의 열렬한 떼창 속에서 등장하며 원조 가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내 폭풍 성량의 근원은 밥심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모창 능력자들도 체구가 클 것이라고 짐작,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결에 앞서 '히든싱어2' 조성모 편 히든 판정단으로 출연했던 노사연은 그가 탈락의 충격을 겪고 있을 당시 위로해줬던 기억을 회상하는 동시에 오늘 자신이 떨어지면 누가 위로를 해주냐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대표곡 '만남'으로 포문을 연 1라운드에서 노사연이 6명 중 4등에 자리했다는 충격적 결과가 전해졌다.

그녀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어줬던 노래 '바램'이 2라운드 미션곡에 올라 원조 가수가 이번 라운드를 통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노사연과 비주얼도 가창력도 똑 닮은 모창 능력자가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한 모창 능력자가 남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튜디오는 더욱 혼돈에 빠졌다.

폭발적 성량을 요구하는 곡 '돌고 돌아 가는 길'이 미션곡으로 제시된 3라운드에서는 원조 가수 노사연이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원조 가수는 탈락해도 최종 라운드까지 참가한다는 규칙 아래 진행된 4라운드에서는 노사연이 그 사랑의 힘을 받은 듯 1등을 차지, 원조 가수의 명예를 되찾았다.

노사연은 "우승을 안 한 게 너무 기쁘다. 제 목소리를 흉내 내주는 것만으로 감동"이라며 모창 능력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후배 이찬원 역시 "선배님의 후배로 동시대에 노래 부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최종 우승을 거머쥔 '바램 노사연' 김예진의 사연은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김예진은 "'바램'이라는 곡으로 아픈 어머니와 소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히든싱어7'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4.6%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망의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장면은 분당 7.4%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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