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한지민·주민경·박성연·양재성, 무진 패밀리 뜬다

[서울=뉴시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 (사진 = 스튜디오 피닉스·SLL 제공) 2023.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힙하게' 한지민, 주민경, 박성연, 양재성으로 구성된 무진 최강 명랑 패밀리가 뜬다.

오는 12일 오후10시3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 측은 사이코메트리 수의사 봉예분(한지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봉예분 패밀리' 스틸을 공개했다.

자칭 에이스 형사지만 왠지 모르게 허술한 문장열(이민기)의 험난한 무진 마을 적응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울 광역 수사대에서 억울하게 좌천된 문장열을 기다리고 있는 건 뭔가 많이 이상한 무진 패밀리들이다. 집보러 왔다가 대뜸 자신에게 고백하러 왔으면 하라고 채근하는 무진 최강 캐릭터 배옥희(주민경)에게 날벼락을 맞은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캐릭터가 강렬하다 못해 심상치 않은 무진 사람들은 문장열을 진땀 빼게 만든다. 비장하게 진두지휘하다가 놀란 소가 달려오자 누구보다 빠르게 꽁무니를 빼는 무진 경찰서 강력반장 원종묵(김희원), 맥아더 장군에게 빙의한 '생계형 무당' 박종배(박혁권), 어찌된 영문인지 신조어를 쏟아내다가 배옥희에게 일격당하는 김용명(김용명)까지 비범한 인물들의 등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가운데 문장열을 가장 당황하게 한 인물은 수의사 봉예분(한지민)이다. 문장열은 "내가 엉덩이를 만지면 다 보여요"라면서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해맑게 하는 봉예분이 당황스러우면서도 꽤나 신경쓰인다. 난데없는 습격에 업어치기 한 판을 날리는 문장열과 방심하면 치고 들어오는 봉예분. 여기에 더해진 "이 동네 뭔가 많이 이상하다"라는 문구는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했으며 여기에 한지민, 이민기, 수호, 주민경, 김희원, 박혁권, 박성연, 이승준, 박노식, 양재성, 정이랑, 조민국 등의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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