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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 돌던 액션스타, 요양원 입소…뇌졸중 후 처자식에 버림받아

등록 2023.08.30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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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왕년의 홍콩배우 유가휘. (사진=리리치 감독 SNS 캡처) 2023.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왕년의 홍콩배우 유가휘. (사진=리리치 감독 SNS 캡처) 2023.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사망설이 나돌던 홍콩의 유명배우 유가휘(68)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29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리치 감독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유가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그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꽤 마른 체형이었지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환한 모습을 보였다.

유가휘는 2011년 뇌졸중을 앓다가 뇌 손상을 입어 거동에 문제가 생겼다. 뇌졸중 이후 아내와 아들은 그를 전혀 보살피지 않았고, 결국 유가휘는 요양원에서 생활하게 됐다. 다행히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그를 보살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유가휘의 사망 소식이 자주 보도되면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리리치 감독은 본인 소셜미디어에 라우카파이의 68번째 생일 사진을 최근 공유하면서 사망설을 잠재웠다. 그는 "유가휘가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잘 나누면서 활력 넘치게 지내고 있다"며 근황도 전했다.

한편 유가휘는 1980년대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액션배우로 꼽히며, 홍콩 무협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영화 '소림사' 시리즈로 유명하며 '소림삼십육방'(1978), '소림용문방'(1980), '맹호발화'(1989), '취권 3'(1994) 등에 출연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킬빌' 1, 2편(2004)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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