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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엑스포 유치 불발 아쉬워…가덕도 신공항 등 차질없이 추진"(종합)

등록 2023.11.29 10:29:14수정 2023.11.29 1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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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가덕도 신공항·광역교통망 확충 등에 최선"

박찬대 "윤 정부, 엑스포 유치 실패에 책임 느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조성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데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많은 분들이 직접 발로 뛰고 최선을 다했지만 2030 엑스포 부산 유치가 불발됐다.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비록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지만 가덕도 신공항, 광역교통망 확충 같은 남은 현안 사업들이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계속 될 것"이라며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성공을 위한 원동력이 되도록 부산시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 응원했던 국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럴 때 일수록 중꺽마 정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다는 정신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책임을 촉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부산시민들과 우리 국민의 염원이 이뤄지지 않아 무척 안타깝다"며 "이번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통령과 정부는 책임감을 느끼고 국정운영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7년 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아주신 마음과 열정은 부산의 희망이 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민과 함께했던 지난 7년의 여정은 여기서 일단락되었지만, 부산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북항 재개발 등 부산의 숙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쌓아온 정성과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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