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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 '액체생검 플랫폼' 美국립보건원연구소 공급

등록 2023.11.30 14: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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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조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싸이토젠이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소에 액체생검 플랫폼을 공급한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싸이토젠이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소에 액체생검 플랫폼을 공급한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CTC(순환종양세포)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소에 액체생검 플랫폼을 공급한다.

싸이토젠은 미국 NIH에 액체생검 플랫폼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가 공급으로 NIH 내 로젠버그 연구소에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플랫폼이 설치된다.

싸이토젠은 작년 NIH 산하 미국국립암연구소(NCI)에 액체생검 플랫폼을 공급 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플랫폼은 NIH의 로젠버그 박사 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항암요법(세포치료제, CAR-T, 면역요법 등) 관련 연구에서 환자 치료과정 모니터링에 사용될 예정이다. 로젠버그 박사는 암 면역요법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로, 최초로 인간에게 외부 유전자를 삽입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로젠버그 박사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RA) 또는 기존 T세포 수용체(TCR)를 사용해 유전자 변형 림프구를 입양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림프종·고형암 환자의 전이성 암을 퇴행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또 유방암, 위장관암, 췌장암 등 진행성 암환자를 위한 광범위한 면역요법 관련 임상 프로그램을 감독중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오는 2027년 200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이번 액체생검 플랫폼 도입을 통해 암진단 및 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진행성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존률 증가를 도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토젠은 혈액 속 순환종양세포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플랫폼을 개발했다.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하는 액체생검은 환자의 장기에서 암 조직을 떼어내 검사하는 조직생검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고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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