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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평택 전장부품 생산시설 국내외 이전 추진

등록 2024.01.19 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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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이노텍 구미사업장에서 LG이노텍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검사 장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2월부터 약 8개월 간 평택, 구미, 광주 지역 협력사를 위한 지원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노조원 50여명이 직접 참여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생산성 컨설팅, 현장 위험요인 제거,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실시했다. (제공=LG이노텍)

[서울=뉴시스] LG이노텍 구미사업장에서 LG이노텍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검사 장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2월부터 약 8개월 간 평택, 구미, 광주 지역 협력사를 위한 지원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노조원 50여명이 직접 참여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생산성 컨설팅, 현장 위험요인 제거,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실시했다. (제공=LG이노텍)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이노텍이 경기도 평택 공장에 있는 차량 모터 생산시설의 국내외 이전을 추진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평택 공장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하고, 연말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생산지를 전략적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생산 설비를 광주, 구미 등 국내와 해외 공장 등으로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 연태, 멕시코, 폴란드 등에서 차량용 모터와 센서를 생산하고 있다.

카메라 렌즈 등 광학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LG이노텍은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8년 평택에 차량 모터 공장을 준공하며 전장부품 시장에 진출했지만 무리한 투자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이번 생산시설 이전은 실적 부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익성 개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이전 계획과 생산시설 이전에 따른 유휴 부지 사용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평택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800여명의 직원은 경기 파주, 경북 등 다른 국내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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