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7년 만에 돌아온다…'새로운 시대' 5월 개봉

[서울=뉴시스]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슈펴볼 예고편.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2024.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도합 16억 8,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영화 '혹성탈출'의 새 시리즈가 오는 5월 개봉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3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슈퍼볼 예고편을 공개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종의 전쟁 이후,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비밀스러운 인간 기술의 흔적을 찾기 위해 시저의 신념을 어기고 다른 종족을 노예로 삼은 새로운 유인원 리더와,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또 다른 유인원이 등장하며 펼쳐지는 신기원을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2017년 개봉한 '혹성탈출: 종의 전쟁' 이후 7년 만의 후속작이다.

'메이즈 러너' 3부작을 성공시킨 웨스 볼 감독과 '메이즈 러너', '아바타: 물의 길', '혹성탈출'' 시리즈의 제작진이 뭉쳤다.

공개된 예고편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티저 예고편 보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각 캐릭터들의 박진감 넘치는 서사가 담겨 강렬함을 안긴다. 거대한 유인원 제국을 건설한 정복자 프록시무스(케빈 두런드)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함께 "우리의 시대다. 이 땅은 나의 왕국이다. 그리고 난 정복할 것이다"라는 경고가 눈길을 끈다. 고전 명작 '혹성탈출'의 명장면을 오마주한 듯 퇴화한 인간들을 무참히 사냥하는 유인원 군단의 모습은 충격을 안긴다.

프록시무스와 대적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유인원 노아(오웬 티그)와 한 인간 소녀(프레이아 앨런)의 모습은 작품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킨다. 시저의 가르침을 잇는 이들은 "전설엔 유인원과 인간이 어울려 살았다더구나. 불가능해 보이겠지만"이라며 노아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전한다. 완전히 뒤바뀐 세상에 노아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인간들 중 유독 영리하다는 소녀의 목숨을 프록시무스가 노린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예측불가한 이야기의 서막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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