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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컷오프 김성환 후보, 광주 동남을 무소속 출마

등록 2024.03.11 14:53:54수정 2024.03.11 16: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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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지지도 1위 후보 탈락시켜 불공정"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11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11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경선에서 배제된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11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민주당 동남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활동하면서 여론조사에서 굳건하게 1위를 차지했음에도 경선에서 배제됐다"며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은 "민심의 지지도 1위인 저를 탈락시킴으로써 민심을 무시하고 광주시민의 정치적 선택권을 제한시켰다"며 "무소속 당선이 이뤄진다면 민주당은 더 이상 광주에서 민심을 무시하는 공천은 하지 못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전 청장은 "이번 민주당 후보는 불공정 공천의 결과이고, 지역실정을 잘 모르는 낙하산 후보일 뿐"이라며 "선거캠프 관계자는 금품살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발목잡힌 후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광주 동남을 경선에서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이병훈 현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받았다.

민주당 광주지역 경선에서 컷오프된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김 전 청장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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