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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박성하 대표 "반도체 투자로 포트폴리오 강화"

등록 2024.03.28 14: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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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2조원 자체 투자재원 확보

주주환원 비중, 지난해 대비 2배 늘려

[서울=뉴시스]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SK스퀘어 제 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성하 사장이 주주들에게 회사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SK스퀘어 제공) 2024.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SK스퀘어 제 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성하 사장이 주주들에게 회사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SK스퀘어 제공) 2024.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박성하 SK스퀘어 대표이사 사장이 반도체 신규 투자 추진을 통해 강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반도체 신규 투자 추진 계획과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전, 주주환원 방향 등을 발표했다.

박 사장은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반도체 신규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주주환원을 적극 이행하고 모든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SK스퀘어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약 2조원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미 1조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확보했고, 향후 배당수익,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공동 투자 파트너십을 활용한다면 자체 투자 재원보다 더 큰 투자도 가능하다.

SK스퀘어는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반도체 밸류체인 내 전·후공정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설립, 반도체 소부장 투자를 진행 중이다.

또 SK스퀘어는 올 한해 SK하이닉스,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의 수익성을 대폭 개선해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비핵심 자산은 유동화해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올해 주주환원 비중을 지난해 대비 2배 늘려 1000억원 자사주를 매입할 방침이다.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매각해 추가 주주 환원도 검토한다.

한편, 이날 정기주총에서 김무환 현 SK㈜ Green 부문장 겸 EPCM TF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강호인∙박승구∙기은선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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