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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공원의 친구들' 공원 관리 자원 봉사 시작

등록 2024.03.28 14: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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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직접 도시공원 가꾸는 민관 협력 사업

[서울=뉴시스]양천구 공원 전문 자원봉사자 중 하나인 '텃밭친구' 활동 전경. 2024.03.28.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천구 공원 전문 자원봉사자 중 하나인 '텃밭친구' 활동 전경. 2024.03.28.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공원 전문 자원봉사자 '공원의 친구들' 158명을 재위촉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에 처음 도입된 '공원의 친구들'은 구민이 직접 도시공원을 가꾸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양천구는 공원친구(공원 문화), 에코친구(생태), 정원친구(정원), 놀이친구(놀이문화), 텃밭친구(텃밭)로 구성된 226명의 공원 특화 봉사자를 양성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곳곳 공원에서 총 553회 분야별 활동을 됐다.

정원친구는 올해 훼손된 녹지대를 정원으로 신규 조성해 생태공간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일반 구민을 위해 '원데이 가드너(일일정원사)'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텃밭친구는 '지속 가능한 키친가든 경작'과 '가로수 키친가든 조성', 반려식물 관리서비스 운영 지원 등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키친가든'에서 수확한 작물과 주민들이 기부한 반려식물을 모아 관내 취약 계층에게 전달한다.

에코친구는 올해 초등학생 생태동아리 '에코키즈클럽'을 운영하며 미래 생태환경 전문가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공원친구는 양천공원, 넘은들공원, 파리공원의 책쉼터에서 서고 정리와 정기 여가 프로그램 기획, 시설 이용 안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놀이친구는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유아숲체험원을 비롯해 어린이놀이터, 근린공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원의 친구들은 구민 삶과 밀접한 공원이 지닌 무궁무진한 가치를 극대화해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공원의 친구들과 적극 협력해 자연과 생동하는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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