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백신 일제접종으로 가축 전염병 제로화 나서
1일부터 구제역·럼피스킨 등 상반기 백신 일제접종
태안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농가의 예방접종 소홀 및 개체별 접종 시기 차이에 따른 누락 발생 등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자가접종 대상이 아닌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사 지원에 나서는 등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은 지난 2017년 이후 전국적으로 소·염소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올해 군은 소·염소 사육 농가 402개소 총 1만 2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럼피스킨 백신 접종도 같은 기간 실시된다. 대상은 관내 소 사육 농가 293개소 총 9600여 마리로 지난해 10월 관내 럼피스킨 첫 발생에 따른 긴급 백신접종 이후 보강접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구제역 백신과 럼피스킨 백신 모두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등 지원 인력을 고려, 이달 말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단 임신 말기 소(7개월~분만일)와 예방접종 후 4주 이내의 가축 등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일제접종 후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접종 누락 개체에 대해 즉시 추가접종을 하는 등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 또한 농가 편의 증대를 위해 백신 접종방법 홍보와 매뉴얼 구축, 보상기준 정비,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접종도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실시된다"며 "동물 등록이 완료된 3개월령 이상의 개로, 해당 기간 중 평소의 33% 수준인 1만 원 이하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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