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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친형, 故 조석래 회장 조문

등록 2024.03.30 14:08:30수정 2024.03.30 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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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효성그룹 제공) 2024.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효성그룹 제공) 2024.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지난 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30일 오후 1시에 조문이 시작된 직후 고인의 친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끈다.

조양래 회장은 아들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과 함께 조문했다.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3남 2녀 중 장남과 차남인 고인과 조양래 명예회장은 남다른 형제애로 잘 알려졌다. 이 형제는 각각 국내 화학산업과 타이어산업에 큰 족적을 남겼다. 형인 조석래 명예회장은 동생인 조양래 명예회장의 사업에서 때로는 든든한 조언자이자, 지원자로서 역할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부친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

동생 조양래 명예회장은 미국 앨라배마대를 졸업한 후 한국타이어제조 상무이사에 오르며 타이어와 인연을 맺었다. 1985년 한국타이어가 효성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독립 경영을 이어왔다.

한편 고인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와 장남인 조현준 회장, 3남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들은 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효성그룹장으로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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