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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평·이장원, 캠퍼스 음악 청춘물…페퍼톤스 만화책 '레디, 겟 셋, 고'

등록 2024.04.02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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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이벤트

[서울=뉴시스] 페퍼톤스 만화책. (사진 = 안테나 제공) 2024.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페퍼톤스 만화책. (사진 = 안테나 제공) 2024.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페퍼톤스(PEPPERTONES)'(신재평·이장원)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만화책을 발간한다.

2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페퍼톤스는 20년 간 함께 해온 여정을 그린 만화책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페퍼톤스의 데뷔 20주년 특별 이벤트다. 음악적 영감을 받은 순간을 비롯 두 멤버가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담았다. 안테나는 "이를 통해 팬들은 페퍼톤스의 음악과 가치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20년 간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발간에 앞서 이날 공개된 이미지에는 대학 시절 첫 만남을 회상하는 페퍼톤스의 모습이 담겼다. 캠퍼스를 배경으로 두 멤버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한 편의 청춘물처럼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카이스트 출신 동갑내기 신재평(43·기타)과 이장원(43·베이스)이 결성한 이 팀은 홍대 앞을 기반 삼아 빽빽하게 채워진 진보적인 사운드를 앞세워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음악을 선보였다.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재즈, 보사노바 등을 쌓아 올려 1990년대부터 큰 인기를 끈 일본 도쿄 시부야 지역의 '시부야케이' 스타일의 세련된 음악으로 지지를 얻었다.

페퍼톤스는 오는 17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렌티(Twenty Plenty)'를 발매한다. 이후 오는 6월 22~23일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공연 '파티 플렌티(Party Plenty)'를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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