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맞아 종묘와 덕수궁에 초록빛 더한다

[서울=뉴시스] 종묘관리소-스타벅스 협업 친환경 행사 현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79회 식목일을 맞아 종묘와 덕수궁에서 식목행사를 진행한다.

5일 식목일에는 서울 종묘관리소와 서울 종로구 운현초등학교 학생들, 스타벅스 직원 등 50명이 종묘 북신문 인근에서 소나무와 쪽동백나무 35그루를 심는다. 참가자들은 세계유산 종묘를 탐방한다.

오는 6일에는 덕수궁 선원전 영역에서 궁능유적본부와 신한은행, 문화유산국민신탁 직원 등 35명이 백당나무를 비롯한 키 작은 나무 5종을 심는다. 궁궐에서 매년 배출되는 낙엽을 가공해 생산한 친환경 퇴비를 활용한다. 친환경 퇴비는 건강한 나무 생장을 돕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조성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에 대해 "문화유산국민신탁, 신한은행, 스타벅스, 미래세대 주역인초등학생과 함께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민간 차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문화유산 보전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문화유산 가치증진을 위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지킴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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