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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소에 어르신 차 태워준 60대…경찰, 공선법 위반 수사

등록 2024.04.08 12:11:56수정 2024.04.08 18: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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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당시 인천 강화군에서 노인 유권자를 자동차로 실어 나른 것으로 의심되는 모습. (사진=조택상 국회의원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당시 인천 강화군에서 노인 유권자를 자동차로 실어 나른 것으로 의심되는 모습. (사진=조택상 국회의원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당시 인천 강화군에서 노인 유권자를 자동차로 실어 나른 의혹에 대해 경찰이 60대 남성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강화경찰서는 강화군 주민 A(60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매수 및 이해유도죄)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6일 낮 12시께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인근에 2차례에 걸쳐 각각 노인 1명씩 모두 2명을 내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노인 2명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따르면 투표를 하게 하거나 하지 아니하게 할 목적으로 차마(자동차 등) 등을 제공할 수 없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지역에 출마한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강화군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를 차량으로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차떼기’는 공직선거법의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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