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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평시 방역체계’ 전환

등록 2024.04.17 10: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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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단계 ‘주의⇢관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모습(사진 = 고창군 제공)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모습(사진 = 고창군 제공)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를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발령했던 ‘심각’ 단계 위기경보를 3월1일자로 ‘주의’단계로 하향한데 이어 4월17일자로 최하위 단계인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마지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충남) 이후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결과 이상이 없고 전국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3월22일)된 상황과 야생조류에서도 2월6일 이후 미발생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6일 익산 육용종계 농가를 시작으로 총 4개 시군 농가 18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예방적 살처분 농가를 포함 49농가 239만 여수를 살처분 조치했다.

전북도의 경우 동절기 철새들이 먹이활동을 위해 도내 철새도래지로 모여드는 밀집도가 높은 특성 지역임에도 지난해 12월6일 최초 발생 후 13일만인 12월19일 발생을 최종으로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했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선제적 방역 조치에 따른 성과로 분석되고 있으며, 전북자치도는 이후에도 방역이 취약한 가금농가에 대해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올해 동절기를 대비하여 전업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5~9월)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토종닭이 거래되는 전통시장은 월 1회 일제 휴업과 소독을 지속하고 가금농가의 방역 수준 제고를 위해 가금 농장 종사자를 비롯한 농장 상시 출입자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교육과 홍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되는 시기이기는 하나 가금농가에서는 상시적으로 가축질병 발생에 대비해 방역시설의 보수와 유지 및 방역관리 의무사항 준수에 철저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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