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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S, 생성형AI 입힌 RPA 솔루션 '앤트봇' 상반기 출시

등록 2024.04.17 15: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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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활용한 업무 자동화로 근무시간 3000시간 절약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 '비스트' 새 버전도 WIS서 공개

[서울=뉴시스] KT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로봇업무 자동화(RPA) 솔루션 '앤트봇'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강화한 버전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서 앤트봇 새 버전을 시연한 모습 (사진=KT D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T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로봇업무 자동화(RPA) 솔루션 '앤트봇'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강화한 버전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서 앤트봇 새 버전을 시연한 모습 (사진=KT D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KT그룹 IT서비스 자회사인 KT DS가 로봇업무 자동화(RPA) 솔루션 '앤트봇'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강화한 버전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출시한 앤트봇은 단순 반복 작업뿐 아니라 고도의 판단력이 요구되는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포털 뉴스에 게재된 증시 기사들을 스크랩해달라고 요청하면 앤트봇이 고객 요구에 맞게 업무를 수행한다.

KT DS는 AI 코파일럿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에러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를 도입하며서 고객이 업무 요구 과정에서 오타를 내도 AI가 알아서 업무를 처리한다.

KT DS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서 앤트봇 새 버전을 시연한다. 증시 분석, SNS 업로드와 같은 단순 반복 업무 처리부터 AI를 접목해 요약·판단·분석까지 고차원의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한편 KT DS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게이트웨이 솔루션 '비스트' 새 버전도 월드IT쇼에서 시연한다.
 
API 게이트웨이는 앱과 서버 사이에 데이터를 원활히 주고받도록 중간 매개체를 말한다. 예를 들어 배달 앱에서 음식을 주문하는데 상품 리스트를 조회하고 장바구니에 담는 등의 행위를 할 때마다 앱에서 발생한 API 데이터가 서버와 연결된다.

KT DS는 2022년 7월에 비스트 1.0을 출시했고 이번에 출시한 버전은 API 매시업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PI 매시업은 여러 API를 종합하는 기능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한 부동산 앱을 개발할 때 지도 API와 부동산 가격 정보 API, 일조량 API 등이 필요한데 비스트가 이러한 API를 조합해 개발자가 앱을 쉽게 개발하도록 돕는다.

KT DS 관계자는 이러한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비스트가 주요 외산 기업 솔루션보다 30%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용량 트래픽 안정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이상징후, 장애에 특화된 LLM모델이 비스트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대용량 트래픽 처리 기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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