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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일부 조직개편…일가정양립추진단·미조직근로자TF 신설

등록 2024.04.17 15:37:51수정 2024.04.17 16: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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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자로 일가정양립추진단 신설…사업주 지원

이중구조개선과 폐지 후 미조직근로자TF 설치도

[서울=뉴시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월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아주약품에서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중소기업 사업주,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4.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월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아주약품에서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중소기업 사업주,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4.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일가정양립추진단과 미조직근로자TF를 신설하는 등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7일 고용부에 따르면, 일가정양립추진단을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장 산하에 신설하는 훈령을 지난 15일자로 고시했다.

고용부는 ▲주요 언론 우려 표명 등 전 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된 중요한 사안 ▲국민의 안전 등과 관련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안 또는 긴급한 국정 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사안 ▲한시적으로 업무가 급격히 증가해 기존 조직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는 사안 ▲고용부 소관 국정과제 및 중점과제로 추진이 필요한 사항 등을 조직 설치 이유로 들었다.

추진단에서는 주로 육아지원제도 확산을 위한 사업주 지원에 대한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유연근무 및 일·육아병행 플래너 운영을 비롯해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등 사업주 지원 관련 업무, 일·생활 균형 공시에 관한 사항, '워라밸 행복산단' 지원사업 육성, 직장보육시설 설치·운영 등을 담당한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자율기구였던 이중구조개선과의 존속기간이 10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담당 사무를 노동개혁총괄과로 옮기고 11일부터 미조직근로자TF를 신설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노조에 가입돼 있지 않은 미조직 근로자들의 권익 증진은 정부가 직접 챙겨야 한다"며 고용부에 이들을 지원하는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 신설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 신설은 직제 개편 사안으로, 현재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과 신설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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