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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1분기 순이익 1.8조원…전년대비 37% 하락

등록 2024.04.17 16: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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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드호벤(네덜란드)=AP/뉴시스]네덜란드 벨드호벤의 반도체 생산장비 선두업체 ASML 본사에 로고가 붙어 있다. 2023.06.30.

[벨드호벤(네덜란드)=AP/뉴시스]네덜란드 벨드호벤의 반도체 생산장비 선두업체 ASML 본사에 로고가 붙어 있다. 2023.06.30.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이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대비 21.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실적 호조로 연 매출은 전년 수준을 보일 수 있다.

17일 ASML는 1분기 순매출액 52억9000만유로(7조7800억원), 순이익 12억2400만유로(1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가이던스(자체 전망치) 50억~55억유로 수준 안에 들었으나, 전년 1분기 67억4600만유로 대비 21.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19억5600만달러) 대비 37.4% 줄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50.6%)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51.0%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산업이 경기 하강 국면에서 회복세를 지속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에 비해 강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전년 수준의 연간 순매출(276억유로 수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분기 전망치는 순매출 57억~62억유로, 매출총이익률 50~51%로 예상된다. 순매출은 전년 2분기(69억20만유로)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나, 매출총이익률은 전년(51.3%)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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