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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日 JQA와 시험성적서 공동 발행…수출 제품 경쟁력 강화

등록 2024.04.18 1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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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에서 인정 받는 성능 성적서 발행,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

[진주=뉴시스]KTL과 JQA의 공기청정기의 제품 성능 시험이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사진=KTL 제공).2024.04.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KTL과 JQA의 공기청정기의 제품 성능 시험이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사진=KTL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일본 품질보증기구(JQA)와 함께 국내 생산 제품의 일본 시장 수출제품 홍보를 위한 공동 성능시험 성적서를 발행해 국내 기업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KTL은 1996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sia Network Forum, 이하 ANF)를 통해 JQA와 꾸준히 시험인증 기술을 교류해왔다.

이번 공동 성능시험은 환경가전기업 코웨이㈜의 일본 수출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성능검증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시험으로 코웨이㈜는 공동 성적서를 취득해 일본 수출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험 성적서 취득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게 됐다.

최근 융복합 제품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성능에도 관심을 두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시험을 신속하게 협력하여 추진하고 상호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이로써 KTL과 JQA는 두 기관이 쌓아온 신뢰의 결실로 우리 기업이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성능시험 성적서를 기관 최초로 발행하게 됐다.

이처럼 KTL은 일본 수출에 필요한 인증(S마크, PSE마크) 시험평가 서비스를 국내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ANF 기관들과 인공지능, 이차전지 분야 및 시험인증산업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술협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우리 기업이 국제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험인증 범위를 확대하고 시험품 해외운송에 따른 부담 등 현지시험으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수출에 필요한 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TL 김세종 원장은 "우리 기업이 한국과 수출국 모두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각종 성능 시험평가 서비스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ANF 기관들과 기술 협력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그동안 ANF 기관들과 다져온 신뢰와 긴밀한 업무 협력을 바탕으로 역내 교역 활성화는 물론 정부의 수출 플러스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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